테조스는 온 체인 거버넌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계약과 DApp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테조스 토큰(XTZ)은 테조스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테조스 네트워크 내부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고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 데 사용된다.

개요 및 특징
테조스는 오카멜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되었으며 빠른 속도와 완벽한 보안이 장점이다. 테조스의 창시자는 '아서 브라이트만'과 '캐슬린 브라이트만' 부부이다. 테조스는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이오스, 에이다와 함께 대표적인 3세대 암호화폐로 불리고 있다.

'코드가 법이다.'라는 원칙 아래 구상된 테조스는 100% 온 체인 거버넌스를 활용하는 몇 안 되는 플랫폼 중 하나이다. XTZ 지분을 베이커에게 위임하는 위임자는 투표권 역시 위임하게 된다. 모든 베이커는 프로토콜 변경을 제안할 수 있으며 대다수가 동의하면 테조스 메인 넷에 구현되기 전 48 시간 동안 자동으로 테조스 테스트 넷에 구현되고 추가 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계약 코드의 버그 수를 줄임으로써 테조스 망 보안을 강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온 체인 거버넌스는 특정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가 카르텔을 형성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온 체인 거버넌스와 오프 체인 거버넌스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처럼 포크를 하는 경우,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참여자들 중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인센티브를 변경시키게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성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어 블록체인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테조스의 자체 개정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포크 하지 않고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정이나 실행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변화에 대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테조스는 지분 증명 모델을 일찍이 수용하여 '유동 지분 증명(LPoS)'이라는 자체 버전을 만들었다. 유동 지분 증명 모델에서는 최대 8만 명의 베이커를 수용 가능한 테조스 망에서 누구나 검증자 또는 베이커가 될 수 있다. 베이커는 만 개의 XTZ 토큰을 스테이킹 해야 하며 누구나 고액 컴퓨팅 장비 없이도 베이커로 참여할 수 있다. 거버넌스에 참여는 하고 싶지만 베이커가 되고 싶지 않은 XTZ 보유자는 자신의 지분을 베이커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 베이커는 이를 그의 10,000 XTZ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위임하기 위해 위임자가 XTZ에 대한 권리권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전망
테조스는 자체 수정이 가능한 단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 블록체인의 하드 포크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또한 유동 지분 증명(LPoS)의 도입으로 채굴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했다. 테조스는 처음 공개 당시 진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역대 2위 규모의 ICO를 받은 바 있다. 향후 테조스를 기반으로 하는 실용적인 DApp들의 탄생 여부에 따라 테조스 네트워크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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