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느린 속도를 보완하고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여 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QTUM은 퀀텀의 네이티브 토큰이며 퀀텀 네트워크 내 페이먼트와 가치 저장의 용도로 사용된다.
개요 및 특징
퀀텀은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암호화폐이며 창시자는 '패트릭 다이'이다. 퀀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비트코인의 최대 약점인 느린 처리 속도를 보완하여 빠른 전송 속도를 보장하고,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까지 추가하여 다양한 DApp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퀀텀은 비트코인의 결제 시스템인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을 결합한 AAL(Account Abstraction Layer)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컨트랙트 개발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퀀텀은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 버전 3을 구현하여 QTUM을 예치한 경우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배분한다.
◎ AAL(Account Abstraction Layer)
: 퀀텀은 연결 추상화 계층(AAL)으로 수정된 비트코인의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계층 위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생성하고 실행하며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이나 퀀텀의 자체 x86 가상 머신에 DApp을 호스팅 하면서 블록체인 성능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AAL은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DApp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
: 퀀텀은 비트코인의 결제 시스템인 UTXO를 사용한다. 여기서 UTXO는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값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계좌 잔고 모델(Account Balance Model)과 달리 계정이나 잔고가 없고, 블록체인에 기록된 소비되지 않은 출력 값을 통해 거래의 유효성을 검사하여 코인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비트코인은 누군가로부터 받은 금액을 UTXO로 저장한다.
전망
퀀텀은 지속적인 메인 넷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성을 넓히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향후 퀀텀은 여러 DeFi 및 DApp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퀀텀 생태계를 확장하고, 크로스 체인 Bridge와 이더리움 툴을 통한 스마트 컨트랙트 통합을 이뤄내 퀀텀만의 인프라를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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