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코인은 전 세계의 금융소외자들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용거래 기록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개요
크레딧코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계 기업인 글루와(Gluwa)가 개발했다. 오태림 대표가 글루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크레딧코인은 크레딧코인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투자자와 자금조달자 간의 대출, 상환, 중도금 상환, 채권의 매입 등의 신용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은 '은행이 있는데 굳이 신용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 중 17억 명은 금융 소외자이다. 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제공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금융 소외자들은 크레딧코인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본인의 신용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고, 중개인 수수료나 관리인 없이 이러한 신용기록의 객관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된다. 즉, 신용기록이 없어서 신용기록을 쌓을 수 없던 사람들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파트너
크레딧코인의 가장 큰 파트너사는 '아엘라크레딧'이다. 아엘라크레딧은 실리콘밸리의 500 startup과 Y combinator의 투자를 받아서 설립된 나이지리아의 전도유망한 대출업체이다. 아엘라크레딧은 바클레이가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다.
아엘라크레딧은 나이지리아에서 2019년 6월 기준 8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대출 전문 회사이며 글루와는 현재 아엘라크레딧과 업무 협약 단계를 넘어서 하나의 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글루와에서 추진하고 있는 크레딧코인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아엘라크레딧의 모든 고객들의 기록이 크레딧코인 신용 기록 망에 저장되며,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크레딧코인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향후 전망
크레딧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신용 기록 망을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레딧코인을 통해 신용 기록을 쌓은 사용자들은 서드파티를 통해 신용 평점이 책정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테이블 코인인 글루와 코인을 기반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해외에 비해 크레딧코인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글루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엘라크레딧이 2020년 4월 기준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크레딧코인에 플러그인만 붙여진다면 현재 존재하는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신용 거래 기록을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남길 수 있게 된다.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화폐, 채권, 주식, 부동산, 게임 아이템 등 여러가지 자산들이 블록체인에서 토큰형태로 거래될 날이 온다면, 현존하는 모든 자산들에 대한 신용 거래 기록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남겨질 수 있다.
이런 일련의 프로세스들이 한 국가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접근만 가능하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경 없는 신용시장의 실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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