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은 리플에서 하드 포크 되어 나온 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토콜임과 동시에, 프로토콜에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XLM)이다. 스텔라루멘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텔라루멘을 사용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가 요구된다.
개요 및 특징
리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불리는 스텔라루멘은 국제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소스 프로토콜로 개인과 은행과 송금 전문회사의 해외송금 및 결제,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스텔라루멘은 은행, 결제 시스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의 수수료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다. 스텔라루멘의 거래 속도는 2~5초로 매우 짧으며 채굴 없이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SCP)을 따라 신규 코인이 발행된다.
스텔라루멘은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콕스 창립자이자 리플을 개발한 '제드 맥케일럽'에 의해 2014년 만들어졌다. 2017년 10월 IBM은 스텔라루멘과 클릭엑스와 제휴를 맺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라루멘의 개발자는 리플과 같은 개발자이지만 리플과의 가장 다른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리플이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스텔라루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 영리 목적의 리플립스와는 달리 스텔라 재단은 비영리 재단이다.
- 리플은 1,000억개가 발행되어 점차 소진되지만, 스텔라루멘은 매년 10억 개로 한정된 스텔라루멘 코인이 추가로 발행되는 인플레이션 형태이다.
- 리플이 은행이나 기업의 송금거래를 위해 개발되어졌다면, 스텔라루멘은 소외된 계층이나 개발도상국 등의 화폐가치가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의 안정적인 거래를 목적으로 한다.
스텔라의 비전은 인터넷처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다. 반면 리플은 현재 외부에서 노드를 운영하기가 어렵고 리플팀 자체가 노드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리플처럼 중앙화 된 금융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은 결국 기존 SWIFT나 페이팔 시스템과 다를 바가 없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탈중앙화 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드 맥케일럽의 생각이다.
스텔라는 현재 은행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나라의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소액결제 금융 서비스를 주고자 한다. 스텔라는 주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나이지리아, 필리핀, 아프리카 등에 시범사업을 벌여 블록체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단기 목표로는 스텔라 탈중앙화 거래소(SDEX)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빠른 처리 속도를 위해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망
스텔라루멘은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등록되어 있는 만큼 펀더멘탈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스텔라루멘은 2021년 기준 AMM(Automated Market Maker)를 도입하고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의 기반이 되는 등 기술 업데이트를 통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스텔라루멘은 브릿지를 구축하고 레이어-2 솔루션을 도입하여 타 체인들과 호환 가능한 확장성 있는 프로토콜을 만들어 사용처를 늘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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