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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세팅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할 삶의 기술 2가지

by Jk9910 2022. 2. 22.

 영화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 명의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탈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생존본능을 치열하게 보여주는 전쟁 영화임에도 그 흔한 핏방울 하나 튀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심지어 적군인 독일군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오히려 전쟁의 참상을 더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로, 한 노인이 병사들에게 담요를 나눠주는 장면이다. 한 노인이 살아 돌아온 병사에게 담요를 주며 수고했다고 얘기하자 병사는 "그냥 살아서 돌아온 것뿐이다."라고 얘기하고 이때 노인은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다독여준다.

 분명 전쟁에서 후퇴하는 군인들의 모습은 패자였으나 덩케르크 작전에서 완벽하게 철수한 연합군 34만 명의 모습은 완벽한 승리자였다. 

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사진
영화 덩케르크

 우리의 삶도 영화처럼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중요한 건 그때 어떻게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다 보면 다음 기회를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맷집을 길러라

UFC 로고 사진
UFC Logo

 이종격투기 대회인 UFC 경기를 보면 대부분의 승부는 맷집에서 갈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상대가 나에게 쉬지 않고 펀치를 날려도 내 맷집이 좋아 쓰러지지 않는다면 상대는 난감해진다. 인생이라는 게임도 마찬가지다. 단 한 방의 펀치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게임은 흔치 않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예고 없이 찾아드는 강력한 펀치를 기어코 견뎌내야 한다. 

 맷집을 기르려면 한 번, 두 번, 세 번 맞아가면서 내성을 기를 수밖에 없다. 맷집을 길러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말이다. 맷집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는 작은 펀치에 익숙해져야 한다. 상처받는 말, 작은 실패를 가볍게 넘기는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간혹 작은 자극에도 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결코 오래 버틸 수 없다. 욱하는 사람은 겉보기에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감정에 동요되어 자기 스스로를 망치고 있을 뿐이다.

 결국 어떤 상황이든지 묵묵히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상황을 지켜보다 보면 오늘 안 보이던 수가 내일은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맷집은 본질을 보는 통찰력과 인내력이다. 이는 평소에 갈고닦아야만 하며,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올 때 힘을 발휘하는 법이다.

 

2. 강약을 조절하라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음대생들의 연주 모임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이는 쉽게 말해 조기 축구 모임에 손흥민이 나타난 격이었다. 한 학생이 임동민 앞에서 대단히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이자 그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되게 열심히 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같아요." 무작정 열심히만 해서는 에너지만 빼앗길 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음악이란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가 중요합니다. 균형이 있어야 하고 날카롭게 쳐야 합니다. 소리를 크게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작을 때는 작고, 클 때는 커야 해요"

 현대인들은 모두가 다 열심히 산다. 물론 열심히 사는 모습 자체는 훌륭하지만 '열심'이라는 미덕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현대사회는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성과를 독차지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처럼 사회는 '노력상'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오직 성패의 결과만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렇다면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말했던 것처럼 효과를 극대화하는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즉 노력 못지않게 결과를 내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뭔가에 집중해야 할 때는 시속 110km의 치타처럼 몰아붙이고, 긴장을 풀어야 할 때는 시속 200m의 나무늘보처럼 여유로워야 한다.

 시간과 열정을 안배하고 통제하는 에너지의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

참고도서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책 표지 사진
참고도서 :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출처 : 유노북스

 

<출처 : YouTube 북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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