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엉덩이 싸움이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부동산은 오래 가지고 갈수록 좋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곳에 앉았느냐에 따라 앉아있는 시간 자체가 많이 바뀐다는 것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제일 긴 투자는 바로 토지이다. 토지는 투자할 때 최소 자식한테 물려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 터지지 않으면 내 자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고 토지의 투자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절대 아니다. 세종시 만들 때 보상해준 것, 영종도에 공항 만들 때 보상해준 것을 생각해보면 그때 보상받은 사람들은 커다란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런 땅은 극소수이고 아직 잠들어 있는 땅이 많이 있다. 그래서 토지 투자가 어려운 것이다.
토지 투자에 비해 주택시장은 상황이 낫다. 주택시장은 내가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빌라 같은 물건은 팔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주로 선택하는 곳은 아파트이다. 그렇다면 어디에 엉덩이를 깔고 앉는 것이 유리한가? 바로 인 서울이다. 인 서울에서 엉덩이를 깔고 차근차근 상위 급지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삼성역, 여의도, 광화문을 이은 서클 안에 들어가는 지역은 가장 최후까지 살아남을 진정한 안전지대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은 가치 있는 물건을 오래 들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핵심지에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땅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정된 공급에 수요가 늘어나는 물건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핵심지에 있는 물건을 매수하기에는 돈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오랫동안 꾸준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기회가 왔을 때 배짱 있고 응용력 있게 투자를 해야 한다. 단번에 핵심지 입성은 불가능하더라도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물건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며 시장에 머무른다면 반드시 기회는 오게 되어 있다. 자본주의에서 큰돈은 리스크로 버는 것이다. 그 리스크를 짊어져본 사람들이 다음 사이클 때 또 리스크를 지고 더 큰 부자가 된다.
<출처 : 석가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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