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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세팅

장사꾼 vs 사업가

by Jk9910 2022. 9. 27.

 지금도 어딘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중 자금 상황을 보며 장사를 할 것이냐, 사업을 할 것이냐를 놓고 계획을 짜거나, 기존에 장사를 하던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사업으로 잘 확장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장사와 사업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출처 : YouTube 책갈피

장사와 사업의 가장 큰 차이 2가지

 1. 시장을 바라보는 규모

 장사는 동네만을 목표로 한다. 이 골목에서 살아남으면 그만이다. 잘되면 하나 더 만들거나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게 목적이다. 반면 사업은 골목이 아닌 그 사업을 하는 모든 가게를 목표로 한다. 관리에 자신이 있고 자본에 여유가 있다면 직영점 형태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고 자본이 없고 시간이 부족하면 가맹점 형식으로 수백 개씩 여는 것이다. 결국 장사는 물품을 파는 것이고 사업은 시스템을 파는 것이다.

 

 2. 사장의 업무 범위

 메뉴 개발도, 계산대에 서는 것도, 회계, 광고 하다못해 문밖에 광고지 붙이는 요령이나 주문 음식 포장하는 것까지도 사장이 직원들보다 잘한다면 그건 장사이다. 반면 사업은 사장 자신보다 그런 일들을 더 잘할 사람들을 고용하고 키우게 된다. 고객 응대를 잘하는 매니저를 확보하거나 인성 좋은 직원을 가르쳐 자신보다 더 잘하게 독려하고 인정해주며, 주방장도 창의적인 메뉴가 나오도록 업무를 보호해주고, 시간제 직원이 오히려 계산대 사용 방법을 알려줄 정도로 교육도 필요한 것이다. 어느 직원에게든 사장은 몰라도 될 정도로 직원들 스스로 업무 내용에 전문가가 되도록 구조적 작업이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사업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을 할 줄 알면 그는 사업가이다.

장사와 사업의 차이를 설명하는 표 사진
장사 vs 사업, 출처 : 셀프메이드

 이런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동안 단단히 참고 견뎌줘야 한다. 조급한 마음이나 눈에 뻔히 보이는 손실 때문에 잔소리를 하거나 제재를 가하면 직원들은 거기서 더는 성장하지 못한다. 제재하는 그 시점에서 그 직원은 성장 한계를 맞고 그 이상의 모든 일은 사장이 스스로 해야 하고 그건 다시 장사로 돌아가는 길이다. 일반적으로 창업 초기에는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창업자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회사를 키우게 되지만, 직원들을 개별 업무에서 사장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면 사업은 더 자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장은 평생 자신의 노동을 통해 업체를 키우는 수밖에 없다.

 

참고 도서 '생각의 비밀' 표지 사진
참고 도서 : 생각의 비밀, 출처 : 황금사자

<출처 : YouTube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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