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알아야 하는 것

 우리가 재테크를 한다고 했을 때 재테크란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재테크라는 건 결국 우리가 버는 돈에서 쓰는 돈을 빼고 남은 돈을 어떻게 굴리느냐가 전부이다. 그래서 많이 벌고, 적게 쓰고 남은 돈을 잘 투자하면 남들보다 잘 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첫 번째 단계인 많이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득 파이프라인 구축

 소득 파이프라인의 첫 번째는 노동소득이다. 노동소득이란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회사 다니면서 받는 월급이다. 노동소득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과정이기도 하다. 노동소득을 생각할 때는 크게 두 가지를 봐야 한다. 먼저 많이 벌고 싶다면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내 사업체를 설립해서 망했을 때 온전히 자신이 책임질 수 있다면 사업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돈을 버는 게 맞다. 그러나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인생을 걸고 모험을 할만한 용기가 없다. 그런 용기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남에게 고용되어 일하게 된다. 

 근로자의 월급은 딱 두 가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첫 번째는 수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들어오느냐이고 두 번째는 수입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느냐이다. 쉽게 얘기해서 재테크를 잘하고 싶으면 우리가 수입이 안정적으로 많이 들어오는 직업에 종사하면 된다는 것이다.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건 다르게 말하면 해고의 위험성이 적다는 것이고 해고의 위험성이 적은 직업일수록 먼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장기계획을 가지고 재테크하기가 좋다. 다음으로 수입이 많다는 건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이 크다는 뜻이고 좀 더 접근이 어려운 물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재테크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려면 수입을 안정적으로,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면 된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노동소득만 안정적으로 많이 번다고 재테크가 끝이 아니다. 왜냐하면 소득에 대한 세금 구조 때문에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금 구조를 살펴보면 노동자의 연봉이 높아질수록 세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실제로 연봉에 따라 실수령액을 따져보면 연봉 2,900만 원까지는 그렇게 세금을 많이 떼지 않는다. 다음으로 대다수의 직장인이 속해있는 연봉 5,000만 원에서 6,900만 원까지도 세금을 그렇게 많이 떼지 않는다. 6,900만 원 연봉을 받는 사람의 경우 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5,700만 원 정도 되며 이는 연봉의 18% 정도를 세금으로 떼는 것이다. 이제 연봉이 7,000만 원이 넘어가면서 세금이 급 상승하기 시작한다. 연봉 9,000만 원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실수령액이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연봉 1억인 경우 세금 빼고 실수령 금액은 7,80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무려 22%가량을 세금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이 구간부터는 연봉을 올려도 실수령액을 크게 늘리기가 어렵다. 연봉 1억 5천은 실수령 금액이 1억 8백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연봉이 1억에서 1억 5천으로 5천만 원이 올랐어도 오른 5천만 원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것이다. 

 

 때문에 세금을 무시할 정도로 연봉이 높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남 밑에서 고용되어서 일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는 비슷비슷하게 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앞으로 사회적 분위기를 봤을 때 결국 증세의 방향은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구조로 갈 것이다. 그래서 현재 월급 좀 높게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단순히 안정적인 직장에서 월급 좀 많이 받는 것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결국 노동을 통해 돈을 번다는 건 내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노동을 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가 구축해야 하는 게 바로 자본의 축적을 통한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서 월급과는 별도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하지 않고도 돈이 나오는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받는 월급은 최소한의 생활비와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높은 월급에 만족하지 말고 월급 이외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는 소득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시작된다.

 

<출처 : 석가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