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은 재테크의 기본이다.

재테크의 가장 첫 번째 단계인 노동소득

 노동소득이란 우리가 일을 해서 버는 소득을 뜻한다. 우리는 항상 자본을 어떻게 축적하고 축적한 자본을 어떻게 굴릴 건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첫 번째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노동소득이다.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

 가끔 뉴스를 보면 월급 몇십 년 모아도 서울 집 못 산다고 하는 기사들이 종종 보인다. 이런 생각만 가지고 외제차 뽑고 월급 받은 거 다 쓰고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월급 모아봤자 아파트 하나 못 산다고 그냥 즐기고 살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옳은 생각일까?

 앞서 말했듯이 노동 소득은 앞으로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자산을 어느 정도 모으면 반드시 세금이 붙는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세금이 날이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조세에 대한 인식이 점점 선진국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자본에 대한 세금은 절대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방향은 독일식 사민주의를 지향하는 듯하다. 사민주의의 핵심은 고세금 고복지이다. 즉, 세금을 많이 걷는 대신 복지도 확실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겠다, 근로소득을 우대하겠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상이다.

 그렇다면 이런 세금의 세상에서 우리의 재산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노동소득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노동소득이 없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자산을 소유할 수 없다. 부모의 재산이 이 세금을 무시할 만큼 많으면 상관이 없다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노동소득은 조금 부족하지만 자산을 충분히 모았거나 자산은 없지만 노동소득이 충분히 높아서 자산을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은 중산층 계급을 영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고세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노동소득도 어느 정도 갖춰져야 하고 돈도 어느 정도 모아둬야만 중산층에 머무를 수가 있을 것이다. 

 혹시 대한민국이 사민주의 국가 형태로 변화하며 나라에서 복지를 책임져주니까 나라에서 어떻게든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큰 오산이다. 청년들한테 몇십 만원씩 뿌리고 노령연금 몇십 만원씩 주고 하는 이런 식의 복지는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 근본적으로 고세금 고복지를 하려면 세금을 지속적으로 많이 걷어야 하는데 현재 생산가능 인구는 적어지고 있고 부양해야 할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젊은 층 사람들은 세금에 대한 압박이 점점 더 심해지겠지만 납부한 세금만큼의 복지는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동소득은 필수이다. 안정적인 노동소득을 지키기 위해서는 직장을 최대한 오래 다녀야 하며 소득을 아끼고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과정까지의 사이클을 계속해서 돌아야 한다. 즉, 우리의 재산을 지키고 증식시키기 위해서는 노동소득으로 열심히 돈 모아서 돈이 되는 곳에 투자를 하고 그 투자한 곳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노동소득으로 방어하며 자산을 늘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석가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