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목돈 마련을 위해 금융 상품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출이라는 금융 상품을 이용할 때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나의 상황에 따라 대출 상환 방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출 상환 방식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대출 상환 방식 3가지
1. 만기 일시
만기 일시상환이란 대출 기간이 만기 되는 날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매월 대출금의 이자에 대한 부분만 상환을 진행하고 만기 되는 날 원금을 한 번에 상환하기 때문에 월 상환 금액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내가 목돈이 있거나 대출 만기일 전까지 목돈이 생긴다면 월 상환 금액이 부담 없는 만기 일시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원금 균등분할
원금 균등분할상환이란 대출 기간 동안 원금을 일정하게 나눠서 분할 상환하고 원금에서 남은 잔액에 이자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원금균등분할을 하게 되면 매월 원금이 점점 줄어들면서 원금에 대한 이자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1회 차에 상환하는 금액이 가장 크고 점점 상환 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총이자 금액에 대한 부담은 제일 적지만 매월 상환금이 달라져서 상환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현재 내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노동소득이 줄어들 예정이라면 원금 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쉽게 말해 돈을 가장 잘 버는 시기에 대출금을 많이 갚고 나이가 들면서 노동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대출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다.
위 사진은 1억 원의 대출금액을 10년 동안 연이자율 5%로 대출을 받고 원금균등분할을 선택했을 때의 월 상환금이다. 사진을 확인해보면 1회 차에 가장 많은 상환금이 발생하고 원금을 갚아나감에 따라 월 상환금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원리금 균등분할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란 대출이 만기 될 때까지의 이자를 미리 계산해서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대출받은 날부터 만기일까지 월 상환금액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환 계획을 세우기에 가장 유리한 방식이다. 또 같은 금액을 빌렸다면 원금 균등분할 보다 원리금 균등분할이 초기 상환금액이 적기 때문에 초반에는 상환액에 대한 부담이 적다.
위 사진은 1억 원의 대출금액을 10년 동안 연이자율 5%로 대출을 받고 원리금 균등분할을 선택했을 때의 월 상환금이다. 만기일까지 월 상환금이 계속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초기 월 상환금이 원금 균등분할보다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납부해야 하는 대출이자는 원리금 균등분할이 원금 균등분할보다 많지만 초기 상환금이 부담되고 대출금 상환 계획에 대해 명확히 하고 싶다면 원리금 균등분할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듯 같은 액수의 금액을 빌렸더라도 선택하는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월 상환액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 나의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상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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