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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부동산

시간과 레버리지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투자하라

by Jk9910 2021. 12. 23.

 "젊은 20대가 앞으로 어떻게 부를 이룰 수 있을까?"

 2021년 현재 서울 중위권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을 넘긴 이 시점에서 서울에 집 한 채를 구매하려면 산술적으로 1년에 5천만 원씩 저축하면 20년이 걸리고 1년에 1억씩 저축하더라도 무려 10년이 걸린다.

 

 그런데 1년에 1억씩 모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2019년 근로자 평균 연봉은 3,634만원으로 1년에 3천만원 모으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고액 연봉을 받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1년에 1억씩 모았다고 치더라도 10년 뒤 서울 중위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을까? 당연히 살 수 없을 것이다. 10년 동안 집값은 더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2030세대라면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시간'이다. 2030세대가 가진 시간이라는 힘은 부와 번영으로 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와 부동산으로 부를 이뤄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가 함께 쓴 '키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라는 책은 우리에게 '부의 공식'을 설명한다.

 바로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놀고 있을 때도,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여행을 갔을 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일을 해 더 큰 부로 우리에게 봉사하는 것 그것은 바로 '자본'이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에서 인류 역사를 통틀어 자산 수익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언제나 높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말은 곧 자본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역사적으로 항상 우위에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본을 축적한 사람과 근로만으로 돈을 버는 사람의 격차는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이 우리가 경험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핵심지의 아파트를 가진 사람과 무주택자의 자산 격차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근로소득으로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자본을 가져야 하는 걸까? 돈을 은행에 넣으면 이자를 준다. 이것은 화폐가 스스로 일을 해 이자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제로금리 시대가 되며 이자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즉, 현금은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가치가 거의 없어진 것이다. 이것을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본을 현금 저축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실물자산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중 '갭투자'에 대해 알아보면 '갭투자'란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만큼의 돈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한다. 즉 매매가가 1억원이고 전세가가 8천만원이면 전세를 끼고 2천만원에 집을 사는 방식이다.

 실제 예를 통해 갭투자 수익률을 계산해보자. 'A'씨는 1995년 목동의 매매가 9천 8백만원짜리 아파트를 전세금 5천 5백만원, 은행대출 2천 3백만원, 본인 현금 2천만원으로 구매하였다. 현금 2천만원을 가지고 내 집을 장만한 셈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가격은 14억이 되었으며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2천만원 투자로 1억원 아파트를 구입하여 13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았으므로 6,500%의 수익률을 가지며 대출금을 합치면 3,000%정도의 수익률을 가진다.

 25년의 시간동안 실물자본 부동산이 스스로 일을 해 6,500%의 수익률로 13억원을 가져다 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시간'과 '인플레이션'에 투자하는 부와 번영의 열쇠이다. 굳건하게 2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실물자산의 힘은 결국 우리를 승자로 만든다. 그래서 화폐로 실물자산을 구입하고 긴 시간을 더해 우리가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실물자산이 스스로 일을 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인플레이션이라는 마법이 우리를 부와 번영의 미래로 이끌 것이다.

 또한 이 인플레이션이라는 마법으로 인해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면 대출을 받아 갚을 돈이 시간이 갈수록 실질적으로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저금리로 장기대출을 받아 자산을 사게 되면 실질적으로 갚을 돈은 줄어들고 구입한 자산의 가치는 매년 오르게 된다. 일타쌍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출 + 시간 + 인플레이션'이 만드는 신용화폐 사회에서 부의 마법이다. 아직 젊다면 이러한 부의 마법을 이용하여 비록 적은 자본이라 하더라도 부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출처 : YouTube 자유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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