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168 [1992년, 집값 땅값 동반 하락]주택 시장 30년 파노라마 리뷰 1992년에는 땅값이 1.27% 내렸다. 건설부가 지가 변동률 조사를 시작한 75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 있는 현상이었다. 집값은 전국 평균 4.9%나 떨어졌으며 미분양 아파트는 3만 6293 가구였다. 주택의 조립화 유도 1990년 이후 주택 공급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건설부는 건축자재와 인력에 미칠 우려를 감안해 주택의 조립화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91년에는 조립식 주택의 보급 확대 및 종합 대책을 세웠다. 또한 93년에 건설할 공공주택의 30% 이상을 조립식 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 아래 이를 도입하는 주택업체에는 공영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3년간 모두 4500억 원을 국민 주택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 PC 공법 PC 공법은 Precast Concrete의 약자로 벽과 바닥 등을 구성하는 콘크리.. 2022. 12. 30. [1991년, 주택 경기 하락의 해]주택 시장 30년 파노라마 리뷰 1991년 주택 시장은 5월을 고비로 냉기가 찾아온 해이다. 88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집값이 하락세로 반전된 것이다. 91년 하반기로 접어들자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분양은 자동차 경품이 등장할 정도로 매수세가 하락했다. 1990년에 기록했던 역대 가장 많은 주택 허가량인 75만 가구가 91년도에 일부 완공으로 이어짐에 따라 91년 입주 예정 물량은 61만 가구로 추산됐다. 91년 주택 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택 공급과잉 및 세금 강화, 무역적자로 인한 경제 불안, 물가 상승 등을 들 수 있다. 주택 시장의 냉기는 1기 신도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20 배수 청약 이외까지 미달 현상이 확산되는가 하면 1만 원짜리 채권 당첨도 생겨났다. 공급 억제책 시행 ◎ 5ㆍ3 건설경기 진정 대책 - 지방.. 2022. 12. 27. [1990년, 주택 허가량 신기록 달성]주택 시장 30년 파노라마 리뷰 1990년 주택 허가량은 1989년 주택 허가량보다 62.4%나 많은 75만 378가구였다. 이러한 수치는 80년대 주택 허가량 연평균 실적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었다. 1990년에는 인허가 물량뿐만 아니라 주택 매매 가격 및 전ㆍ월세 가격도 기록적으로 올랐다. 전세가 폭등 현상이 일어난 원인으로는 89년 말에 실시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임대 기간 연장(1년 → 2년)을 들 수 있다. 1990년 발표한 부동산 대책 ◎ 4ㆍ4 경제활성화 종합 대책 금융실명제 무기한 유보 (형평 과세를 위해 비실명 금융소득에 소득세 최고 세율 적용 등) 특별 설비 자금 1조 원 추가 지원 부동산 투기 상습자에 여신규제, 신규 분양 배제, 출국 정지 등 불이익 확대 부동산 투기 행위 정보관리센터 운영 85㎡ 이하 민영.. 2022. 12. 20. [1989년, 수도권 신도시 개발 시작]주택 시장 30년 파노라마 리뷰 1989년은 1987년부터 상승하던 주택 가격을 한번 더 밀어 올리는 해였다. 특히 89년 초반부터는 매매 가격뿐만 아니라 전ㆍ월세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는 양상으로 진전됐다. 1988년에 발표한 8ㆍ10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에서 1가구 2 주택의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2년에서 6개월로 대폭 단축시켰다. 따라서 시행에 들어간 8월 25일부터 6개월이 되는 89년 2월 25일 이전에는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쏟아질 것이라 예상했던 매물은 오히려 줄어들고 가뜩이나 모자라는 매물을 동결시켜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가수요 억제 및 주택공급 질서 개선 방안 1가구 2 주택 이상 소유자가 40평 이상의 아파트를 임대할 경우.. 2022. 12. 19. 이전 1 2 3 4 5 ··· 42 다음